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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poet 김선우

[스크랩] 그리운 강  1 김선우

by 소유와존재 2013. 6. 19.

 
 
그리운 강  1  김선우
 
그 강변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새벽에는

은빛으로 깨어나고

한낮엔

햇살을 감고 굽이치다

 

여울에 떠 밀리는

세월처럼 

그 강변에서 멀어진 나는

 

어떻게 그대를

그리워해야 하나

뭉클뭉클

슬픔의 꽃이 환하게 피어난다 

         

         

         

         

         

         

         

         

         

        출처 : 5060 하늘바다사랑
        글쓴이 : 소유와존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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