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기도 / 김예정
예배당에 처음간 날 서원한 기도
아들의 병 고쳐주시면 주의 종이 되게 하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신 어머니
죽음에서 건져주신 주님의 은혜 어찌다 갚으오리까
그러나 이젠 예수를 모른다하니 아버지여 어찌합니까
내평생 소원 이것 뿐
내평생 소원 이것 뿐
우리아들을 우리아들을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의 아버지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간구하는 어머니의 기도 눈물로 강을 이루네
새벽 종소리에 깨어 기도하시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죄악의 길로만 달려가는사랑하는 아들 살펴주소서
절망속에서도 항상 기도하시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이세상 누구보다도 주님사랑이 필요한 아들입니다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우리아들을 우리아들을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의 아버지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애통하는 어머니의 기도 눈물로 강을 이루네
탕자되어 살아가던 이 죄인에게 하나님 빛을 주시니
사랑하는 주님 품에 안겨 이제 회개하고 용서빕니다
어머니가 뿌려놓은 눈물의 기도
이 죄인 이제 돌아와 주님의 복음 전하여 헌신하오니
아버지여 받아주소서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앉으나 서나 눈물흘리며 기도하던 나의 어머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이 주의 종이 되어 왔어요
이아들이 새사람 된 것은 어머니 기도입니다
일본 사진 작가가 찍은...
'가난한 조선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비록 가난하고 힘들지만
간난이를 등에 업고 낡은 성경책을 들고
간절히 기도를 하는 모습이 지금의 '부흥 한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식이 하나던 둘이던 셋이던 넷이던
어미는 어미입니다...
자식낳은지 일년이던 삼년이던 십년이던
어미는 어미입니다...
갖고 싶어하는 장남감을 사주던 못사주던
어미는 어미입니다...
저 어미의 기도가 이 나라의 부흥을 위함도 아니요,
세계평화를 위함도 아니요...
등에 업혀 칭얼대는 내 자식을 위함에
온몸 수그려 꿇은 약한 어미의 무릎이 아닐까...하는 마음에
낡은 사진에 새겨 있는 저 어미가
나를 더욱 무릎 꿇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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