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poet 채희숙
고해성사 / 채희숙
소유와존재
2011. 1. 29. 07:25
고해성사 / 채희숙
사랑이 많으면
죄도 크다 했습니까
죄가 없다는 것은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까
가던 길 멈추고
양심의 방에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사랑이 많으면
병이 된다 했습니까
바람이 부네요
열심히 살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