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용 산 구

[스크랩] 큰달맞이꽃

소유와존재 2016. 6. 4. 04:48

 

꽃말: 말없는 사랑, 기다림, 소원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곧게 자라며 원줄기는 높이 70~14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로제트형으로 나오는 근생엽과 어긋나는 경생엽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원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색이고 ‘달맞이꽃’보다 크다.

삭과는 4개로 갈라져서 많은 종자가 나오고 종자는 젖으면 점액이 생긴다.

암술이 수술보다 길이가 길고 열매의 털기부에 점이 있는 것이 ‘달맞이꽃’과 다르다.

저녁에 피어 다음 날 아침에 시든다.

 

그리스 신화에는 달맞이꽃에 얽힌 전설 하나가 있습니다.

옛날에 별을 사랑하는 님프(nymph)들 틈에 유독 홀로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님프는 별이 뜨면 달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심코 이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이 모두 없어졌으면... 그럼 매일 매일 달을 볼 수 있을텐데..." 곁에 있던 다른 님프들은 제우스에게 곧바로 달려가

이 사실을 고했습니다. 화가난 제우스는 그만 달 없는 곳으로 그 님프를 쫓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달의 신은 자기를 좋아했던 님프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제우스가 방해를 하는 통에 둘은 끝내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달을 사랑했던 님프는 너무나 지친 나머지 병들어 죽게 되었고,

님프가 죽은 후에야 찾아 올 수 있었던 달의 신은 눈물을 흘리며 님프를 땅에 묻어 주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든 제우스는 님프의 영혼을 달맞이꽃으로 만들어 주었고,

오늘날에도 달맞이꽃은 달을 따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달이 뜨지 않는 어두운 밤에도 달을 기다리며 꽃을 피우는 달맞이꽃의 슬픈 전설

 

적용증상 및 효능

감기, 고혈압, 기관지염, 당뇨, 신장염, 인후염, 해열, 화종

 

관상용으로 심으며 사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봄에 잎은 무침이나 초무침, 조림으로 먹고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튀김, 데쳐서 초무침이나 국으로 먹는다.

출처: 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출처 : 5060 하늘바다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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