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2m 정도 자란다. 줄기와 어린가지에 잔털이 많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달려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잎은 5~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길이가 2~8㎝ 정도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 밑에 턱잎[托葉]이 있고, 턱잎가장자리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으며, 턱잎의 아래쪽은 잎자루와 합쳐져 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5월경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꽃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꽃받침잎·꽃잎은 모두 5장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9월경 붉은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한국에서는 산과 들에 피는 장미라는 뜻으로 들장미 또는 야장미라고도 한다.
가지를 많이 만들며 가지가 활처럼 굽어지는 성질이 있어 울타리로도 많이 심고 있다.
양지가 바르면 어떤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뿌리가 얕게 내리지만 길고 거칠기 때문에 옮겨심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봄에 새싹과 꽃잎을 날것으로 먹기도 하며,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영실이라고 하여 준하제·이뇨제로 쓴다.
간혹 바닷가에서 붉게 피는 해당화와 혼동되기도 하나 다른 식물이다.
찔레꽃 전설
고려가 원나라의 지배를 받을 때
어여쁜 처녀들을 공녀로 바쳤습니다.
산골에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사는 찔레와 달래가 있었는데
관원들이 둘 다 데리고 가려 했답니다.
그러나 서로 자기가 가겠다는 모습과 병든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하여
언니 찔레만 데리고 갔습니다.
다행히 원나라에서 좋은 주인을 만나 어려움 없이 살고 있었지만
고향의 병든 아버지와 동생 달래 생각에 항상 근심과 그리움으로 살았습니다.
주인이 사람을 시켜 아버지와 달래를 찾아 오게 하려 하였으나 찾지 못했지요.
그래서 찔레가 주인의 허락을 받고 직접 고향으로 갔지만
집은 이미 페허가 되었고 아버지와 달래를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헤매고 헤매며 아버지와 동생을 찾았지만...
결국은 쓰러져 죽었다는 그 자리에 핀 꽃이 찔레꽃...가지 말라고 잡는 가시
순결하고 착한 마음씨의 하얀꽃과 슬픔을 이기지 못한 빨간 열매
찔레꽃 꽃말 자매의 우애, 가족에 대한 사랑, 고독, 외로움, 온화함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키는 1~2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지금 이 조팝나무들은 2m가 훨씬 넘는 나무들이 더 많았다.
꽃이 피면 줄기에 작은 꽃들이 하얗게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양이 마치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고 하여 조팝이란이름이 붙었다고 한다.(좁쌀밥=조팝)
전국 곳곳의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4월 초순경에 하얀 작은 꽃들이 우산대 같은 가느다란 가지에 개나리보다 더 촘촘하게 달아붙어 핀다.
정원이나 공원 또는 도로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세계적으로 80여종이 있다고 하니 우리가 보는 조팝꽃도 같은 종류만은 아닌 것 같다.
꽃말 : 헛수고, 노력, 노련함, 매력 등 등
전국의 높은 산 숲 속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0m에 달한다.
줄기껍질은 짙은 자갈색이며, 옆으로 벗겨지고 피목이 옆으로 길게 나타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다. 잎자루는 털이 없고 적자색으로 위쪽에 1쌍의 꿀샘이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 또는 연홍색으로 피며, 2-3개가 모여 산형화서를 이룬다.
꽃잎은 둥글고 향기가 없다. 꽃자루, 수술대, 암술대, 씨방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 5-6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세계적으로 일본,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분포한다.
산벚나무는 장미과 소속이다. 세계적으로는 115속, 3,200종, 우리나라만 해도 35속, 207종이나 되는 식물들을 품고 있는 큰 집안이다.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 앵두, 산딸기 등의 과일나무를 비롯하여
벚나무, 매화, 장미, 조팝나무 등의 꽃나무까지 우리와 친숙한 나무들의 상당수가 장미과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목재는 가구재, 건축재, 조각재, 악기재, 장식용으로 이용한다. 열매는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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